'나 홀로 집에' 케빈의 집처럼 사랑스러운 미아 모텐슨의 덴마크 하우스 #홈터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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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케빈의 집처럼 사랑스러운 미아 모텐슨의 덴마크 하우스 #홈터뷰

박지우 BY 박지우 2023.11.22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들기까지, 덕업일치를 이루려면 자신에 대한 확신과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 ‘공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미아 모텐슨(@miamortensen_)은 인테리어 전문 포토그래퍼로 시작해 공간 스타일링과 브랜딩 프로젝트로 커리어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진정한 공간 덕후가 사는 집, 열네 번째 #홈터뷰.


집을 정돈하면서 머릿속 생각들을 정리하는 습관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에서 남편과 5살 아들, 메인쿤 두 마리까지 다섯 식구와 살고 있어요. 공간을 꾸미는 데 진심이라 매일 밤 저만의 리추얼로 옷, 접시, 장난감 등 어질러진 물건들을 정리하고 치우곤 합니다. 누군가는 지치고 힘들지 않냐고 물어요. 저는 이 시간이 오히려 즐겁고 저의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할수록 더 잘하고 싶어 져요. 낮에는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고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막 쏟아지거든요.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시간이니, 이때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 집이 정돈되어 있으면 생각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것보다는 중고품 구매하는 걸 더 좋아하고 업사이클링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8년 동안 공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포토 스튜디오를 운영했어요. 현재는 촬영도 하지만 공간 스타일링과 브랜딩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 @twentytwostudio__ 을 만들어 재능 많은 분과 협업도 시작했어요. 이달에는 공예가들이 만든 직물과 도자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데코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았답니다.
 

덴마크의 겨울

우리 집은 자연보호구역 바로 앞에 있어요. 공기가 정말 맑고 깨끗하죠. 눈이 펑펑 오면 고립되기도 하지만 아들과 나가서 눈싸움하고 썰매도 탄답니다.
 

과거 조산원이었던 곳

덴마크 건축가가 1950년에 지은 집이라고 소개를 받고 처음 방문했던 날, 호텔 로비처럼 공간의 중심에 계단이 있는 걸 보고 굉장히 끌렸어요. 층고도 안정적이었고요. 과거엔 조산원, 의사 진료소로 사용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총 4층 구조로 제 서재, 남편의 기타 작업실, 아이가 꿈꾸는 방을 만들기에 더없이 충분했어요. 고양이들의 놀이터로도 완벽했죠. 이사 오면서 욕실과 주방은 인테리어 업체의 도움을 받아 리모델링했지만 남편과 제가 셀프로 고친 부분들이 더 많습니다.
 

따뜻한 시선이 머무는 공간

아이 방은 수납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아이가 직접 장난감을 꺼내서 놀고 넣을 수 있도록 서랍장과 책장을 아이 눈높이에 맞췄죠. 충분히 잘 놀고 난 다음에는 서랍에 넣어 정리하라고 알려줍니다.
 
침실은 다른 방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 편인데요. 오직 재충전하는 데에만 집중하도록 작은 공간을 침실로 정했습니다. 원래부터 있던 붙박이장은 파스텔 블루 톤으로 칠하고 손잡이만 달아 새로운 느낌으로 단장했고 글라스 소재의 핑크색 루이스 폴센 PH 시리즈를 길게 내려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내 마음속 일등

베르너 팬톤 소파
덴마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꼽히는 베르너 팬톤 (VernerPanton)의 1971년 작품! 빈티지 숍에서 어렵게 구매했어요. 저번에 커피 한 모금 흘렸는데 얼마나 속상하던지. 눈물이 핑 돌았어요.
 
헤이 키친 랙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기들로 채워 두는 키친 랙은 보기만 해도 배불러지는 아이템이랍니다. 주방에서 쓰기 좋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라 오래도록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엔 사랑스러운 리본테리어

리본은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최고의 아이템이에요. 간편한 데 반해 비용은 합리적이죠. 리본을 선물 포장 용도로 국한하지 말고 벽에 걸어보고 다이닝 테이블 위에도 올려보세요. 사이즈와 소재에 따라서도 무궁무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작년 겨울엔 글리터 가랜드로 계단의 난간을 장식하고 트리에는 볼드한 오너먼트들을 달았어요. 올해는 진주와 세라믹 소재들을 메인으로 활용해 볼 생각이에요. 이번 주말부터 가족들과 차근차근 시작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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