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럭셔리의 표본! 36년차 니트웨어 디자이너 마레 디 마리의 대표 유명해가 애정하는 물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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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럭셔리의 표본! 36년차 니트웨어 디자이너 마레 디 마리의 대표 유명해가 애정하는 물건.

#사람과물건 인터뷰 009 마레 디 마리 대표 유명해

강민지 BY 강민지 2023.11.06
엘르의 사물(사람과 물건) 인터뷰 그 9번째 주인공은 가치있는 삶을 위해 아름다운 옷을 만든다는 캐시미어 브랜드 마레 디 마리(Mare di Mari)의 대표 유명해 @myunghae.yoo 입니다.


 
 

1 최근에 산 것

프레드릭 말 향수 '아이리스 푸르드'. 마레 디 마리가 얼마 전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지하 2층에 입점했어요. 그러다 보니 그곳을 자주 오가던 차에 어느 날은 여유가 생겨서 지하 2층을 돌아보게 됐죠. 프레드릭 말의 매장에 들어가서 아이리스 푸르드 (Iris Poudre)를 시향하는 순간, 정말 좋은 캐시미어 니트에 포근하게 감싸지는 느낌을 받았고,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2 위시 리스트

미셸 들라크루아 (Michel Delacroix) ‘Noel! Noel!’을 원화로 구매하고 싶어요. 이미 2점의 원화와 여러 점의 판화를 소장하고 있지만, 특히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파리의 모습이 아름답게 묘사된 ‘Noel! Noel!’은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미셸 들라크루아 작품 속의 인물들은 하나하나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할 수가 있는데요. 저 또한 이 그림 속에 제가 만든 마레 디 마리 니트를 입고 들어가 보면 어떨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마침 올해 12월 15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미셸 들라크루아 전시가 내년까지 열린다고 하네요.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오래 지니고 있었지만 여전히 가치 있는 것

‘토드 앤 던컨’사의 원사로 짠 풀오버. 1995년은 ‘줄리앙’이라는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 해에 제가 디자인하고, ‘토드 앤 던컨’ 캐시미어 원사로 제작한 줄리앙의 풀오버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직접 구매해 엄마에게 선물로 드렸어요. 그 풀오버를 엄마가 아직도 잘 입고 계셔요. 좋은 캐시미어는 관리를 잘하면 평생 입을 수 있거든요. 얼마 전엔 제가 마레 디 마리에서 만든 캐시미어 풀오버를 딸에게 선물했습니다. 제 딸이 30년 후에 저를 생각하며 따뜻하게 입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4 가격표의 숫자와 상관없이 좋은 것

진주 목걸이. 평생을 니트웨어 디자이너로 살아와서 니트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물건에 관심이 많아요. 특히 진주는 캐시미어 니트와 정말 잘 어우러지죠. 십수 년 전 밀라노 출장을 갔을 때, 이름 모를 거리의 이름 모를 빈티지 샵에서 구매한 진주 목걸이가 있어요. 그 진주와 샤넬 진주 목걸이를 함께 스타일링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밀라노의 그 거리풍경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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