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 부츠의 발칙한 일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어그 부츠의 발칙한 일탈

런던 패션위크에 등장한 초포바 로위나, 애슐리 윌리엄스, 아쉬시의 재기발랄한 어그 부츠.

박지우 BY 박지우 2023.09.23

초포바 로위나

초포바 로위나 2024 SS 컬렉션

초포바 로위나 2024 SS 컬렉션

런던 패션위크의 첫 막이 오른 15일, 초포바 로위나는 조금은 특별한 어그 부츠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블랙 컬러의 스웨이드 어그 부츠에 화려한 원석과 브로치를 더한 건데요. 여기에 사랑스러운 프릴과 그래픽 타이츠를 매치해 초포바 로위나 특유의 펑키한 무드를 한층 더 끌어올렸죠. 불가리아 전통 의상에 지극히 영국적인 미학을 차용해 펑크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초포바 로위나답게, 이번 ‘Girl’s Tear, Girls Tear’ 컬렉션 역시 수백 개의 참, 커다란 벨트, 풍성한 레이스로 가득했습니다.
 

애슐리 윌리엄스

애슐리 윌리엄스 2024 SS 컬렉션애슐리 윌리엄스 2024 SS 컬렉션
키치함의 정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귀환했습니다. 패션 이스트의 XLNC 프로그램을 통해 어그로부터 한화 약 3,20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은 애슐리 윌리엄스는 한층 더 발칙해진 컬렉션으로 돌아왔는데요. 도끼, 복면, 예수가 새겨진 드레스 등 묵시록적 세계관이 담긴 고스 룩 사이에서 빛을 발한 건 다름 아닌 핑크빛 어그 부츠였습니다. ‘I ♥ ME’가 빼곡히 새겨진 롱 어그 부츠에서는 마지막 쇼였던 2021 SS 컬렉션 이후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 애슐리 윌리엄스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죠.
 

아시시

아시시의 런웨이에는 총 6가지 스타일의 어그 부츠가 등장했습니다. 배지부터 패치워크, 그래피티 그래픽, 스팽글까지, 다양한 디테일이 가미된 모습이었죠. 이렇듯 아시시 특유의 몽환적이고 극적인 장식을 입고 새롭게 태어난 어그 부츠에는 현란한 파티의 화룡점정처럼 망사 타이츠, 플로럴 프린팅 타이츠 등이 더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디스코에서 영감을 얻은 사이키델릭한 룩과 화려한 스팽글, 거대한 깃털 장식이 달린 헤드 피스 등 한 편의 축제와도 같은 룩들이 줄을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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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박지우
    사진 초포바 로위나/애슐리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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