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감으로 그린 그림처럼 보이는 이나영의 도자기.

지난 2월, ‘입말음식’과 협업해 선보인 ‘Danji’ 시리즈.
회화가이기도 한 이나영이 평면 그림에 촉각을 불어넣고 싶다는 생각으로 석고와 먹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독특한 스타일의 도자 작업으로 이어졌다. 색감과 물성을 탐구하며 완성되는 이나영의 도자는 위트와 서투른 실루엣, 어딘가 일그러지고 모자란 부분을 반드시 품고 있다.

‘Folding Turquoise’.
멕시코 혹은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으로도 읽히는데 이는 회화 작업을 병행하는 이나영이 도자로 색을 다루기 위해 흑토와 적토, 산백토 등 다채로운 흙을 선택했기 때문.

‘Smile Plate’.

‘Wine Spot P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