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늘 공식석상에 함께 했고, 휴 잭맨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기 때문에 이혼 소식은 이들의 팬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 게다가 이혼 발표 약 2주 전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27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았는데요. 휴 잭맨은 당시 아내와 기념일을 즐기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먼저 별거설이 제기된 후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서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함께는 축복을 받았다"라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했으며, 각자의 성장을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했습니다. 슬하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은 "가족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감사와 사랑, 다정함으로 (가족으로서의) 다음 장을 맞이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성명 이후 취재진에 포착된 휴 잭맨의 손에는 늘 자랑하던 결혼 반지가 빠져 있었습니다.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이들의 성명대로 가족으로서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가 열어갈 다음 장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