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만큼 2와 깊은 인연을 가진 사람은 없을 거예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유독 2등을 많이 해 '만년 2등'으로 불렸으니까요. 이러한 이미지를 유쾌하게 활용하는 등 예능감을 발휘해 주목받기도 했고요. 그런 가운데 홍진호의 결혼식 에피소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홍진호는 결혼식 날짜도 2월로 알아봤다가 단념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최근 MBC 〈구해줘! 홈즈〉에서 자신을 "2등으로 유명한 남자 홍진호"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은 에피소드를 들려줬습니다. 그는 "2로 유명해진 만큼 결혼식을 가볍게 2월 22일을 알아봤다. 그런데 식장이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홍진호가 알아본 '2월 22일' 자체도 평일이었는데요. 평일의 경우 "재혼하는 분들이 많이 하더라"면서 "전 초혼이니까 주말로 (식장을) 예약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