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대신관 램브러리의 좌충우돌 연예계 적응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고보결은 그룹 와일드애니멀의 매니저로 합류하는 '김달' 역을 맡았답니다. 제작발표회를 위해 고보결이 선택한 패션템은? 우아하고 클래식한 무드가 깃든 블랙 트위드 재킷! 노카라 디테일에 골드 버튼과 포켓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인데요. 여기에 그레이 컬러의 미니스커트를 더해 경쾌하고 상큼한 매력을 더해줬답니다. 
 
지난해 K-다크 히어로 열풍을 일으키며 신드롬 같은 인기를 얻었던 '모범택시'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이 작품은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피해자를 위해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죠. 시즌 2를 위해 작품의 주역인 '무지개 운수' 5인방이 전원 합류했으며, 시즌1에 이어 홍일점 표예진의 활약은 극 중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표예진이 선택한 룩은? 컷아웃 디테일의 슬림핏 블랙 드레스! 이는 셀프 포트레이트 제품으로, 우아하면서도 동시에 관능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근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극 중 '김달'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엘리트 매니저로 등장합니다. 독설을 내뱉을 정도로 냉정하지만 동시에 능력이 뛰어난 매니저인 만큼 그에 맞춰 연출한 아우터 스타일링도 단정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현실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이죠.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셔츠를 주로 착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디테일은 배제된 미니멀한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게 '김달'표 스타일링입니다.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이지만 실상은 IT 전문가, 해커로 활약하는 '안고은' 역을 맡은 표예진. 안고은은 극 중 친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이들에 대한 복수를 끝낸 후 '무지개 운수'가 지닌 의미를 각성하는 성장형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캐릭터에 맞춰 '안고은'의 아우터 스타일링은 좀 더 자유분방하고 쾌활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크롭트 길이의 점퍼부터 트렌치코트, 아노락 점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특징이죠. 이때 이너웨어는 티셔츠나 니트를 선택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욱 살리는 것이 포인트! 
 
고보결이 완성한 '김달' 스타일링의 키 아이템을 꼽자면? 정답은 바로 니트 베스트입니다. 주로 화이트와 베이지 같은 화사한 톤의 솔리드 셔츠 위에 다채로운 스타일의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링 하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죠. 화이트 셔츠와 팬츠 위에 딥 그레이 컬러의 케이블 니트 베스트를 매치하거나 아이보리 셔츠 위에 베이비 블루 컬러의 아가일 체크 패턴 베스트, 딥 브라운 블레이저를 더해준 룩이 바로 그 예시입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셔츠 룩에 컬러나 프린트가 가미된 베스트로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답니다. 
 
고보결의 키 아이템이 베스트라면 표예진은 바로 데님입니다. 데님 특유의 청량하고 경쾌한 매력이 표예진의 '안고은' 캐릭터와도 더없이 잘 어울리는데요. 극 중 '김도기' 역의 이제훈과 트위닝 룩처럼 연출한 데님 스타일링이 인상적입니다. 화이트 셔츠 위에 연청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레트로 무드의 데님 세트업을 연출했어요. 이때 손목시계와 크로스백은 브라운 톤으로 통일한 센스도 눈여겨보세요. 또 스웨트셔츠에 인디고 데님 블루종과 볼 캡을 더한 연출도 올봄 참고하기 좋은 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