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최초 6성급 호텔에서의 하루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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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최초 6성급 호텔에서의 하루

팬데믹의 틈새, 아름다운 두 해변을 한 몸에 품고 우뚝 선 괌 최초 6성급 호텔에서의 하루.

전혜진 BY 전혜진 2022.09.28
 
가장 기본 객실인 카멜리아 룸 내부.

가장 기본 객실인 카멜리아 룸 내부.

느슨해진 출입국 절차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뜨거운 햇살을 붙잡고, 석양을 느긋이 만끽하고 싶은 동시에 머무는 곳마다 에어컨은 빵빵하고, 쇼핑도 가능하면 좋겠는데….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미국,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데다 비행 4시간 거리에 있는 괌이 제격! 원주민인 차모로족과 스페인 · 미국 · 아시아 문화와 끝없는 대자연이 얽힌 특유의 이국적 풍경이 팬데믹 동안 새로운 얼굴을 품었다는 사실에도 마음이 끌렸다. 괌 최초 6성급 호텔 ‘더 츠바키 타워(The Tsubaki Tower)’는 ‘타워’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투몬 베이를 따라 늘어선 숙박 시설 가운데 가장 하늘 가까이  솟아 있다. 2020년 7월 오픈했으니 2년의 팬데믹 기간을 거친 우리에게는 거의 ‘초면’인 셈! 그간 충분한 숨 고르기를 거쳤기 때문일까. 괌의 새로운 ‘앰배서더’를 자처할 만큼 자신감이 곳곳에서 흘러넘친다.
 
투몬 비치가 보이는 인피니티 풀. 건너편 닛코 호텔의 모습도 보인다.

투몬 비치가 보이는 인피니티 풀. 건너편 닛코 호텔의 모습도 보인다.

해저부터 별빛까지 아우르는 27층의 타워로 들어서면 ‘자연의 힘’을 모티프로 산호를 형상화한 오브제, 탈로포포 폭포를 닮은 분수, 대지의 오랜 전설을 층층이 새긴 웅장한 로비와 마주하게 된다. 럭셔리 호텔 특유의 위압감과 자연에 대한 존중이 뒤섞인 풍경. 설렘과 함께 객실 문을 열면 일단 숨통이 확 트인다. 카멜리아 룸부터 로열 카멜리아 스위트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 340개 객실에는 투몬 비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발코니가 반긴다.
 
자연의 힘을 모티프로 한 로비 라운지.

자연의 힘을 모티프로 한 로비 라운지.

굳이 뙤약볕에 나서지 않아도 오감으로 바다와 호흡할 수 있다는 점부터 매혹적인데 발코니용 조식 서비스도 가능하다니. 모던한 가구 배치 위에 섬의 풀꽃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들을 적절히 가미한 객실, 특히 두 개의 세면대를 갖춘 욕실은 6성급을 가르는 기준인 듯 위풍당당하다. 압권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에 머무는 듯한 마법을 선사하는 인피니티 풀! 매일 밤 펼쳐지는 분수 쇼와 별빛 하늘을 넋 놓고 바라보니 현실은 금방 잊혀진다. 맛집을 공들여 검색하지 않아도 좋다. 뷔페식 다이닝 바 카사 오세아노(Casa Oceano)에서 정통 사누키 우동부터 바비큐, 포케까지 다국적 미식 경험이 가능하니까. 리나 라(Lina La) 클럽 라운지에서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가다오(Gadao) 바에서는 위스키 한 잔을 홀짝이며 상념에 잠겨본다.
 
다이닝 바 카사 오세아노에서 즐기는 미식.

다이닝 바 카사 오세아노에서 즐기는 미식.

이곳이 또 하나 특별한 점은 5분 거리에 있는 닛코(Nikko) 호텔의 건 비치와 수영장, 슬라이드, 산책로를 공유한다는 것! 화려한 투몬 비치와 고요한 건 비치의 노을 풍경을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닛코 호텔은 허스키의 리유저블 텀블러를 웰컴 기프트로 제공한다니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전해진다. 거친 자연과 공존하는 안락함을 기대한다면, 가치 있는 서비스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요즘 ‘호텔러’라면 꼭 한 번쯤 이 섬의 ‘타워(thetsubakitower.co.kr)’로 향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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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전혜진
    COURTESY OF PHR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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